인천항 지난달 수출 4.2% 증가
인천항 지난달 수출 4.2%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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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比…수입은 32% 늘어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이 31억 달러, 수입이 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31억200만 달러, 수입은 32.4% 증가한 49억3300만 달러를 기록해 18억3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송장비(자동차, 관련부품)가 전체의 34.6%인 4억8936만4000달러를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계기 3억6114만7000달러(25.5%), 전기·전자제품 1억9422만4000달러(13.7%), 철강제품 1억4487만4000달러(10.2%), 화공품 8339만4000달러(5.9%), 경공업품 7893만6000달러(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료(원유, 가스)가 전체의 52.4%인 11억8674만6000달러를 수입해 최대수입품목을 기록한 가운데 자본재 3억1022만달러(13.7%), 소비재 2억4798만5000달러(10.9%), 철강재 1억7109만6000달러(7.6%), 경공업원료 1억2019만6000달러(5.3%), 광물 7419만1000달러(3.3%), 비철금속 7113만9000달러(3.1%)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은 전체 수출비중 91%를 점유하는 자동차, 기계류 등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더딘 증가세를 보이며 약세를 유지했고 전체 수입비중의 75%를 차지하는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김웅태기자 w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