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업비 151조 2161억원 필요
市, 사업비 151조 2161억원 필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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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등 추진
‘2208 투자사업 가이드’ 통해 잠정 집계

인천시가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 대단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15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돼야 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대단위 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발간 중에 있는 ‘2208 투자사업가이드'를 통해 앞으로 인천지역에서 전개되는 각종 사업은 모두 213건으로 총 사업비는 151조21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현재 추진중에 있거나 앞으로 전개될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모두 37건에 133조3416억원이 필요하며 기존 시가지 정비사업은 41건에 12조5130억원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또 철도 및 지역도로 등 SOC(민간투자사업)사업의 경우 모두 50건에 3조8678억원, 건축 및 조경 분야 등 기타사업은 85건에 1조4937억원이 각각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 추진하는 신규도시개발사업을 보면 송도국제도시 등 3개 경제자유구역에 17건의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비는 120조9326억원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또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검단지역 개발사업에는 1조27억원, 6건의 도시개발사업에 8조6563억원, 기타 개발사업 13건에 2조75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특히 기존 시가지 정비 사업 가운데 8건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12조1399억원, 6건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3731억원이 투자돼야 하며 27건의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비를 추정하고 있다.
SOC사업 중 32건의 지역도로개설 사업에 6058억원, △철도 1건에 2조4769억원 △상수도 8건에 1752억원 △하천 및 하수 2건에 881억원 △항만 6건에 5197억원 △기타 1건에 21억원이 각각 투자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기타 사업 중 40건의 건축분야 사업을 위해 6119억원, 15건의 조경분야에 4157억원, 기타 30건에 4661억원이 각각 필요할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인천지역에서 전개될 사업을 파악해 분석한 결과 천문학적인 사업비 수반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보다 세밀한 조사를 거쳐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칠성기자 cs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