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냐 견제냐 발전이냐\"
“안정이냐 견제냐 발전이냐\"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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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본격 총선체제 돌입
제18대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공천심사가 모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이번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서는 8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조직선거가 관건이라는 분석아래 공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D-20여일을 앞둔 이번 총선에서는 재선인 한나라당 박세환 후보가 이명박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했던 구인호 후보와 치열한 공천 경합을 벌이다 박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음으로써 조직을 통한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14,15,16대 3선의원을 지낸 통합민주당 이용삼후보가 전 정동영 대선후보 보좌관을 지낸 김진태 후보와 공천 경선에서 이 후보가 공천을 받아 그동안 공석으로 비어 있던 지역 선거구를 분주하게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맞서 일찌감치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은 이부균 후보가 가족을 대동하고 불모지인 지역구를 돌여 얼굴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므로써 각당 후보의 교통정리와 함께 후보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장을 낸 한나라당 박 후보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한층 부각시킨 정치안전론과 막강한 집권여당 후보로써 지역발전론을 강하게 앞세운 강도 높은 반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3선의원을 지낸 중진급 의원으로 4선에 도전장을 낸 후보론을 내세워 앞당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진급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 후보는 의원시절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경륜을 내세워 지역에 많은 예산지원에 따른 3선 의정활동을 통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또한 이 후보는 ‘이 후보를 사랑하는 모임'이 결성 선거채비에 돌입하는 등 당직자와 함께 활발한 선거전이 펼칠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맞서 일찌감치 단독 출마한 자유선진당 이부균 후보 역시 그동안 군장교를 보낸 경륜과 강원도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한 경륜과 강원도 병무청장을 지낸 경륜을 토대로 군인 및 가족의 표를 모두 흡수 한다는 전력아래 당선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안정이냐 견제냐 발전이냐"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정치안정을 바라는 군민 성향이 두드러져 집권 여당을 선호 했으나, 강원도 푸대접론이 대두되면서 정치 안정보다는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위주표심'으로 흐를 전망으로 주민의 표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진구 기자 j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