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이달부터 손실보상 협의 본격 추진
市, 이달부터 손실보상 협의 본격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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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 지장물등 감정평가 완료
그동안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보상협의 지연으로 사업진행에 진통을 겪어오던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대한 손실보상협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대표적인 구도심권 지역으로 지목돼 오던 동구 송현동 100 동인천역 1만4971㎡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 현재 이 지역 지장물 및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손실보상협의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사업은 이 일대 상권재편을 통해 상업 및 주거, 업무, 문화 기능이 복합된 상업중심의 복합도시로 개발하려는 사업으로 그동안 보상협의를 놓고 시와 주민들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여 왔다.
시는 보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까지 이 지역에 위치한 지장물 143건과 토지 218필지에 대해 2개의 공인 감정평가기관을 통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손실보상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현재 보상협의를 위해 감정평가를 받은 대상은 지장물의 경우 105건에 보상비는 85억3500만원이며 토지의 경우 129필지에 38억2900만원으로 추정 총 보상가는 323억6800만원 이다.
시는 이번 보상협의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보상 물건까지 포함할 경우 총 702억원의 보상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보상협의에 불응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수시 감정평가 및 관계법령에 따라 사업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보상협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상협의에 적극적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손실보상 협의를 위한 개별 우편을 발송하고 있다"며 “보상가에 대한 이견에 대해서는 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마찰없이 마무리 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칠성기자
cs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