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수계 흙탕물 저감사업 추진
북한강 수계 흙탕물 저감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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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랭지 채소서 과수로 작목 전환
강원도 양구군은 북한강수계 흙탕물 저감을 위해 작목을 고랭지채소 재배에서 과수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북한강수계 소양강 상류댐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해 흙탕물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랭지채소 경작을 줄여 나가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총 20억7백만으로 과수전환등 흙탕물 저감사업에 국비등 18억원, 사방댐 설치등 2억5천5백만원, 물골주변 침사지 설치에 1천5백만원 등이다.
시범사업으로 올해 실시하는 과수작목으로는 사과 3농가, 포도 1농가, 복숭아 3농가, 밤 1농가 총 8농가가 신청했으며, 면적은 159,980㎡이다.
사업희망 농가에는 과수작목 전환시 수로관, 유공관, 부직포등 기반조성 사업과 과수묘목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과수로 전환을 희망한 8개농가에 대해 3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기반조성 등에 대해 실시 설계를 하고 있다.
양구군은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과수전환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많은 고랭지 채소 재배농가에서 과수 등으로 작목 전환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21억1천9백만원의 예산을 흙탕물 저감사업에 투입하여 경사면 사태지복원, 완충식생대조성, 식생 밭두렁설치, 빗물우회수로 등을 설치했다.
양구군 생태환경산림과 이병대 환경정책담당은 “흙탕물 저감을 위해 국비등 사업비를 적극 유치하여, 해안지역 영농환경이 친환경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저감시설과 과수작목전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진구기자
j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