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차면적 5770면 대폭 확충
올해 주차면적 5770면 대폭 확충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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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업비 440억원 투입
대전의 주거지역과 도심의 주차장 면적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해 추진할 주차시책 3개 분야 19개 단위사업에 44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주차장 확충 사업은 공영주차장 8곳 545면, 녹색주차마을 조성 4곳 135면, 내 집 주차장 갖기사업 365면, 거주자 우선주차제 4곳 225면, 이면도로 주차구획선 설치 4500면등 총 5770면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환승편의를 위해 판암역 250면, 탄방역 156면, 현충원역 240면, 반석역 245면 등 4곳에 총 891면의 환승주차장을 조성하고 상업지역의 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상 하역주차장조성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주차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 및 민간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일반시민에 개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도심지역의 교통수요 억제를 위해 도심 주차장의 유료화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994년 이전에 건축된 공공주택 주차장은 세대당 0.7대 미만으로 주민간 주차분쟁과 함께 인근도로의 주차장화의 원인이 됨에 따라 운동시설,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입주민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변경할 경우 시에서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년 2% 이상 주차면을 늘려 지난해 말 현재 42만면을 조성해 자동차 등록대수 53만5700대 대비 78.4%의 주차면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 전역에 대한 주차장 전수 실태조사를 거쳐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블록별 주차면과 차량 수급실태를 분석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인 주차공간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진호기자
borme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