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 D-15
‘경주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 D-15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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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관람객 맞는다”…공원 새단장에 분주


전국 도시 순회 ‘학생단체 유치 홍보단 투어’ 박차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상시 개장된다.
그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간에만 개방되던 공원이 ‘문화’, ‘체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1년 365일 관람객을 맞는다.
지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펀펀(Fun Fun) 모험나라’가 마련되는 ‘천마의 궁전’, ‘선무도 명상체험’이 진행되는 ‘장보고관’, ‘세계화석박물관’이 들어서는 ‘처용의 집’ 등 각 시설별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공원 새단장으로 분주하다. (재)문화엑스포는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11개 도시의 시ㆍ도 교육청과 관광협회, 여행협회를 순회하는 ‘학생단체 유치 홍보단 투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시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장 막바지 준비 ‘한창’= 개장을 20일 앞둔 12일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관람객을 맞을 프로그램 준비와 공원 단장이 한창이다.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신라의 달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이게 될 ‘문라이트(Moonlight) 레이저 쇼’가 다음 주께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라이트 레이저 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의 제2탄으로 ‘인류, 세상을 이끄는 눈부신 아름다움’을 주제로 천년을 살아온 나무의 눈으로 바라본 ‘인류의 빛’을 조명하고, 과거와 현재의 조화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미래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그리게 된다.
올해 상시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 가족 실내 놀이시설로 에어바운스, 인공밀림, 동굴, 암벽 등으로 구성되는 ‘펀펀 모험나라’의 시설 제작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골굴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선무도 명상 체험’ 공간인 ‘장보고관’과 동양 최대 규모로 신설되는 ‘세계화석박물관’의 인테리어 공사도 막바지에 있다.
공원 내 ‘신라 왕경숲’에는 다음 주 중으로 잔디와 봄꽃 심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관람객 유치 홍보전 ‘후끈’= 문화엑스포는 10년 동안 조성해 온 경주엑스포공원의 상시개장 원년을 맞아 올해 관람객 유치뿐 아니라 향후 한국 최고의 국제적인 테마공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로 보고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8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수학여행 관련업체와 수학여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목포에서 개최된 ‘전국 여행사 임직원 여행상품 설명회’에 참가해 다수의 여행사가 경주엑스포공원 여행상품을 채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보문단지 호텔.콘도업체와 불국사 숙박협회 등 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람객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호 ‘윈윈전략’을 펴나가기로 합의했다.
오수동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한국관광협회 회장을 직접 만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화엑스포는 이달 초 BC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고객 3천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BC카드 홍보물에 엑스포공원을 소개하고, BC카드로 엑스포공원 입장료를 결재하는 관람객에게 10%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특히 ‘학생단체 유치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관광협회, 여행업협회를 방문해 관람객 유치활동을 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오수동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그동안 문화엑스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라는‘행사’를 통해 행사기간에만 관람객을 유치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포함한 ‘공원’을 상품화 해 1년 365일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제적인 테마공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