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애’ 전자상거래 날개 달았다
‘토요애’ 전자상거래 날개 달았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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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보천과채정보화마을 준공…본격 가동


의령군민의 정보화와 전자상거래를 선도하게 될 보천과채정보화마을(추진위원장 태용)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의령군 화정면 보천과채마을은 지난 13일 오전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추진위원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사업 준공식을 갖고 전자상거래, 정보이용센터 등 관련시설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를 통해 “토요애 브랜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 등 농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정보화마을 조성이 오늘 완료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보천과채마을은 의령군을 대표하는 정보화 선도마을로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의령의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대량 판매하여 부농의 꿈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의령의 발전과 미래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보화마을은 전국적으로 338개가 조성됐거나 추진 중이고 경남은 15개 시군에 24개 마을이 조성되고 있는데 의령은 그동안 보천과채마을 1개소가 관련시설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보천과채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4월 태용 위원장등 23명으로 정보화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서를 낸 뒤 경상남도와 중앙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거쳐 5월8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6차 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이어 도비와 군비 3억원을 들여 정보화마을 홈페이지 구축, 정보이용센터 구축, 정보화교육장 인테리어, 빔 프로젝터, 음향시설, 냉난방기 시설을 설치하고 교육용 컴퓨터 11대를 구입했다. 또 정보화마을 가구별로 5천만원을 들여 컴퓨터 41대를 보급했다.
지난 2월3일엔 정보이용센터를 구축하고 정보화마을 홈페이지 테스트 및 시범운영에 이어 정보화마을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날부터는 송이토마토와 애호박, 가지의 전자상거래가 우선 시작됐다.
보천과채마을은 90세대에 주민 190명이 살고 있고 주요 생산 농산물은 시설하우스 재배 호박, 수박, 가지, 양상추, 부추, 고추 등이 있다.
군과 마을에서는 올해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택배비 지원, 전자상거래용 스티커 제작 배포, 남강변에 조성된 유채꽃 축제 추진, 정보이용센터내 문고 설치, 정보화마을 전국 행사 참석, 대도시 아파트단지 직거래 장터 추진, 체험형 농장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령/전근 기자
g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