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따뜻한 봄날 천혜의 비경인 우이령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마라톤 행사를 펼친다.
구는 오는 4월20일 열리는 ‘제3회 4.19기념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의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는 4.19혁명의 정신을 추모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인 삼각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968년 1.21사건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우이령 길을 달려볼 수 있어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 제2회 대회부터는 국제 규모로 키워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4.19km, 10km, 하프(21.0975km)코스로, 아이들이나 여성들도 무리 없이 참가할 수 있는 4.19km코스는 국립 4.19민주묘지를 반환점으로, 함께 달리며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민주화의 성지를 둘러보며 4.19 정신까지 되새길 수 있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 ww.gangbukmarathon.com)에서만 가능하며, 오는22일까지 선착순으로 3,000명을 모집한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하프코스는 13세 이상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 10km는 3만원(입금계좌 : 국민은행 469301-01-061756, 예금주 이윤희(런114)), 4.19km는 1만5천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다용도 아웃도어 가방을 지급하며,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메달과 기록증을 수여한다.
대회 입상자는 종목별, 남녀별로 나누어 하프일 경우에는 △각 부분 1위- 트로피 및 상금 30만원 △ 2위 - 트로피 및 상금 20만원 △ 3위 트로피 및 상금 10만원 △ 4위~6위에는 트로피 및 상금 5만원을 수여한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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