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제415주년 행주대첩제’ 개최
고양 ‘제415주년 행주대첩제’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행주산성서…제례 봉행·민속놀이등 펼쳐
(경기도 고양시는 14일 행주산성에서 임진왜란 당시 3대첩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제 제415주년 기념제를 개최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2300여명의 적은 군사로 3만여 왜적에 맞서 군.관.민과 부녀자까지 가세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낸 역사의 전적지이다.
특히 나라를 위해 혼연 일체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옛 조상들의 역사의 표본 장소로서 앞으로도 길이길이 이어져야 할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이다.
이에 행주산성관리사업소에서는 14일 권율 장군과 순국무명용사들에 대한 제례를 ‘봉행’하며, 민속놀이 시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면서 가족들과 새 봄을 맞이하는 좋은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대첩문을 개방하고, 참례하는 일반객에게는 관람료 및 주차료를 낮 12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주산성은 1963년 사적 제56호로 지정됐으며, 성의 넓이 0.16㎢로 임진왜란 때 장군 권율(權慄)이 대첩을 이룬 싸움터이다.
고양/박승철기자
s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