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청이 ‘강사가 단상'에서 강의를 하고 청중은 ‘조용히 경청'하는 수동적이고 조용한 일상적인 연수 방식을 탈피한 생활 속의 혁신을 실천한 연수를 가졌다.
밀양교육청(교육장 이우걸)에 따르면 지난 4일 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및 소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 혁신실천 생활화의 날'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강사와 참석자들이 둘러 앉아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좌석배치를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했다.
강의 중에 청자들이 느끼는 의문과 좀 더 나은 의견제시가 즉각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또한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연수에서 벗어나 강사와 청자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또 이날 2008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및 예산절감액, 사업별 예산 표준안 설정에 따른 세출예산 재검토에 대한 안내에 이어 올해 밀양교육계획에 따른 업무 추진 및 예산 절감 계획에 대한 각 부서별 설명이 자연스레 이어졌으며, 담당의 설명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그대로 피드백되어 수정계획에 포함되기도 했다.
밀양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용히 경청하는 청중보다 생동감 넘치는 청중, 강사의 일방 전달보다는 청중의 적극적인 의견제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입체적인 연수를 더욱 늘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양/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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