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장애인 휠체어 수리센터 운영
영등포, 장애인 휠체어 수리센터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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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10개월간 장애인들에 대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수리센터를 운영하여 소외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관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일반휠체어를 소지하고 있는 관내 등록 장애인 모두에게 지원하며,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우선 지원한다.
수리는 거주지의 동주민센터에 수리가 필요한 보장구를 가진 자가 직접 신청하면, 구와 약정된 지정센터인 ‘수레바퀴선교회(2698-9191)’와 ‘휠로피아(2607-8655)’에서 수리를 해주고, 매달 구청에서 수리비를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리비 할인 범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일반 장애인등록자는 수리비의 50%를 할인해 주고, 구가 10만원까지 부담한다.
현재 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남.녀 1만5,531명이며, 이중 기초생활수급권자는 1,676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약10%를 차지하고 있다.
휠체어 보급 현황은 기초생활수급권자중에서는 17%, 일반등록 장애인중 7.5%가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구는 이번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관내 장애인들에게 신체보장구를 점검해주고, 고쳐줌으로써 이들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리에 따른 비용부담도 덜어주어 사회적약자의 복지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