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박차’
마곡지구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박차’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 의사협회서 설명회 가져

서울시 강서구에서 3차 의료기관(종합병원)의 진찰을 받으려면 한나절을 꼬박 소모해야 한다.
구에는 의료기관이 총 578개소가 있지만 종합병원은 미즈메디 병원이 유일하다.
인근 구에는 종합병원이 여러 군데 있어 주민들 이용이 편리하고, 심화진료 및 특화진료 등이 가능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외곽지역에 위치해 주 도심으로의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어 도시 기반시설 구축이 열악했던 강서구가 도시전체의 틀을 변화시키는 마곡지구 개발과 발맞추어 1,0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대한병원협회 50여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 이사회에 김재현 강서구청장이 참석, 마곡지구 개발 개요 및 병원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에 관심이 있는 병원장들과 개별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마곡개발 지구내 1,000병상 이상 특화진료 및 연구개발이 가능한 종합병원 유치는 현재 별관청사 등 7군데로 분산되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통합 신청사 건립과 함께 구에서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종합병원 유치과정에서부터 구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 행정타운(구청사, 소방서, 세무서, 경찰서) 신축 시기에 맞추어 종합병원 건립이 가능하도록 별도 전담팀도 조직할 예정이다. 김용만기자
polk88@hann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