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인구 15만명 벽 허물었다
서산, 인구 15만명 벽 허물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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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재 15만5416명 돌파
서산시가 지난 10여년간 마지노선이었던 인구 15만 시대의 벽을 허물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서산시 인구는 15만5,416명으로 그동안 15만을 전후로 별다른 기복 없이 유지되어왔던 인구가 16만명에 가깝게 증가세를 타기 시작한 것.
시 관계자는 “‘2020 서산발전종합계획’을 준비중인 시가 지난해부터 많은 인구증가 시책들을 발표하고 추진해 오는 한편, 기업유치 등으로 외부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매월 300여명씩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시가 준비하는 미래전략 시책들이 하나하나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 인구 증가의 폭도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서산시가 대내외적으로 수식어처럼 사용해왔던 ‘15만 서산시민’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말고 영원히 역사에 묻어 두자며, 앞으로는 ‘16만의 시대’, ‘20만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인구증가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유치 전략 등 ‘2020 서산발전종합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산시 인구는 천안시, 아산시에 이어 도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세종특별시의 배후도시로서, 또한 황해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수출의 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산/이영채기자
feel@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