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화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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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5개분야 20개 세부계획 수립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에 개최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에 맞춰 개통되는 인천대교에 대한 관광자원화사업으로 모두 5개 분야에 20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로 관계기관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추진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공공분야 637억원과 민간분야 522억원등 총 11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구분한 5개 분야의 관광자원화 사업은 △인천대교 자체매력 강화 △인천대교 조망공간 조성 △인천대교 기념 및 상징 공간조성 △인천대교와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 △인천대교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이다.
인천대교 자체매력 강화사업은 인천대교 본선구간 12.34㎞에 대한 야간 경관조명 및 미관작업을 비롯해 인천상징물 설치와 전망공간, 번지점프대와 전망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8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인천대교 조망공간 조성사업에는 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월미도와 연안부두 일대에 전망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아암도 해안공원과 청량산 및 송도 석산에 전망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천대교 기념 및 상징공간 조성사업은 인천대교 기념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인천상징 조형물 설치사업 및 인천 홍보와 관련된 전광판 설치사업 등으로 총 사업비는 331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대교와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사업의 경우 영종지구 해상위락잔교 개발사업을 통해 이 곳에 문화 및 판매시설을 조성하고 해상전망대 건립을 비롯해 아암도 및 송도해안도로 주변 유수지 개발사업 및 아암도 해안공원~청량산 간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사업비는 492억원이 들어간다.
인천대교 관광상품 사업은 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시티투어와 해상 크루즈를 통한 인천대교 체험투어코스 개발을 포함해 경비행기와 열기구, 헬기 등을 이용한 항공투어 사업 등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20개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별로 관계기관에서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대교 관광화사업을 통해 인천의 관광 명소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남기자
jn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