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칼라스톤 포장·디자인 가로등 설치
전국 최대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이 ‘걷고싶은 거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관광거리로 탈바꿈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원곡동 걷고 싶은 거리는 안산역부터 원곡본동사무소(신흥길 일원)까지 약 350m의 거리를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앞서 시는 주민설명화를 통해 전신주 지중화작업을 한국전력과 협의를 마쳤고 원곡본동~안산역앞 구간의 걷고싶은 거리를 칼라스톤 포장과 함께 디자인 가로등 설치 및 차없는 거리와 일방통행 구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전신주 및 가로등 지중화사업공사를 마치고 주말과 휴일에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각종 문화예술 공연등 볼거리, 먹을거리를 육성,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어우러져 다문화사회의 공동체를 형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전국최초로 콜센터, 무료진료소 등 최신시설을 갖춘 외국인 주민센터(사진)를 다음달 23일 개소한다.
현재 안산시에는 일자리를 찾아 50여개 나라에서 온 4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살고 있으며, 원곡본동의 경우 외국인 비율이 50%에 이르는 등 전국 최대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이정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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