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경견’ 혈통 보존사업 추진
경주 ‘동경견’ 혈통 보존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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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보존 학술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경주시는 26일 오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학계, 사육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견 혈통 고정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이 달까지 4개월 동안 지역대학인 서라벌대학의 동경이보전연구소(소장 최석규)에 용역을 의뢰해 동경견의 역사적 사료조사, X-ray검사를 통한 표준체형조사, DNA 추출을 통한 유전적 혈통계보 분석 등에 대한 연구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경견 혈통고정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동경견 혈통보존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향후 동경견을 경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토종견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며 아울러 천연기념물로 지정 받아 경주 지역의 관광상품화 및 자원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추진계획을 밝혔다.
동경견은 꼬리가 없거나 5cm미만으로 매우 짧고 성격이 온순해 사회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경주시 관내에 동경견 사육 두수는 30여호에 13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