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특허청이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위한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대전시를 세계적 특허허브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특허청은 2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과 전상우 특허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산 학 연간 연계시스템 구축과 지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촉진해 국가의 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특허허브도시 육성을 위해 4월 출범예정인 대전테크노파크에 대전지식재산센터를 설치해 스타기업 육성과 특허정보종합컨설팅 및 특허기술거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발명문화 조성을 위해 발명의 날 공동개최를 비롯한 발명가 명예의 전당, 발명공원 등을 대전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추진하게 될 지식재산 전문대학원을 대전에 설립해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국제지식재산컨퍼런스(WIPO) 유치 등을 통해 특허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대전은 지난해까지 9046건의 국내 특허출원에 5099건을 특허등록 하는 등 국내 최상위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도시로 특허청과 특허법원 및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 특허관련 기관이 밀집해 세계적인 특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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