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
대학생 학자금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5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농업인자녀 대학생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학자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도는 25일 “올해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지원규모가 200억원으로 학기당 2500명 정도가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농업인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자금 지원신청은 도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대학생자녀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학기 입학금과 수업료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4년제 대학교는 8학기, 2.3년제 대학은 4학기 또는 6학기 등 전 학기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금 상환조건은 2.3년제 대학은 4년거치 2년 균분상환, 4년제 대학교는 6년거치 4년 균분상환하면 되며 무이자 융자지원에 따른 이자차액은 도.시군이 부담한다.
등록금 융자를 원하는 대학생은 먼저 등록금을 납부하고 ‘경기도 농업인자녀대학생 학자금융자지원신청서’에 등록금납부영수증 사본과 성적증명서(재학생 경우)를 첨부해 해당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학자금 지원은 3월31일까지 접수를 받아 실제거주여부, 영농규모, 농업인여부 등을 확인 후 농협시.군지부에 통보해 4월 중순부터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 학자금 대출은 지난해 10월24일 농업발전기금 사용에 관한 조례개정에 이어 지난해 10월25일 김문수 지사와 윤종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2008년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융자취급 협약을 체결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