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지난해 어르신 모시기 ‘으뜸’
금산, 지난해 어르신 모시기 ‘으뜸’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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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우수기관’선정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사업이 남다른 평가를 받았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7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의 최단기간 제도 정착과 함께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독거노인들에 대한 안전확인 및 생활교육등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현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은 사회 구조의 변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응급·위기상황을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초동 대처를 위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노인인구가 21.5%를 차지하는 초 고령화 지역인 금산군은 지난해 6월부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을 운영하면서 전체 독거노인 2천634명의 생활실태를 조사, 관리카드작성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체계적인 관리하고 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을 통해 독거노인 현황조사,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및 조정 등 독거노인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
전체 2,634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로 550명을 확정, 22명의 생활관리사가 주 1회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2-3회 전화통화를 통한 안전 및 건강상태확인, 말 벗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연계하고 한달에 두번 독거노인들에게 미술 치료, 레크레이션, 체조, 노인사기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복지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생활관리사들이 친 자식역할을 대행하는 등 독거노인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배기자
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