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올해 장애인 삶의질 향상 ‘박차’
용인, 올해 장애인 삶의질 향상 ‘박차’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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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교육·자립활동상담 시설등 확충

경기도 용인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교육 및 자립활동상담 시설 등 확충에 적극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자리한 ‘용인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는 만 3세 이상 18세 미만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개별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 방치된 어린이집 시설을 리모델링해 141㎡ 규모의 언어, 미술, 놀이, 물리치료실 등 4개 치료실과 부모대기실 등을 갖추고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양지의료재단이 위탁운영하며 현재 50여명의 장애아가 저렴한 이용료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장애아 및 부모님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용인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031-333-7235/ www.yrtc.-or.kr)
또한 지난달 30일 기흥구 마북동에 개관한 ‘용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내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 자립생활 훈련, 자조모임, 상담 등을 펼친다.
특히 활동보조인 및 활동보조 이용장애인과 가족 대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외출을 기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중증장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센터 내 자조모임 참여를 유도하고 동료상담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용인 IL 센터 031-287-7835/ www.kgable.net)
시는 공동생활가정1곳과 장애인공동생활가정 4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용인시청 사회복지담당 김은주 계장은 “장애인 대상의 각종 상담, 교육, 의료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당 센터들과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복지관을 연계 활용해 프로그램의 전문화를 기하겠다"며 “올해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4개소 및 주간보호센터 1개소 신규 설치 등 지역장애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