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견과류 지도 점검
정월대보름 맞아 견과류 지도 점검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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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오늘까지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21일 민속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견과류등의 부당한 가격인상 및 원산지 위반표시업소에 대해 20일부터 21일까지 지도·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관내 금남시장, 뚝도시장 등 재래시장과 대규모 유통업체 등이며 대상품목은 땅콩, 호두, 밤, 잣 등 견과류이다.
국내산 견과류 유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산등 수입물량이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크므로 원산지 위반업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해 구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부럼”을 먹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견과류 중에서 국산 땅콩과 호두는 중국산과 어떻게 구별할까?
국산 땅콩은 대체로 동글동글 하며 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고 연한 갈색이고 껍질 주름이 적고 일정하며 먹었을 때 고소한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 비해 중국산은 낱알이 대체로 길쭉하고 주름이 많고 잘 부서지며 색깔이 국산에 비해 진하며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덜하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땅콩은 대부분 중국산이 많음을 감안하고 가격 또한 비교하여 구매하자. 국내산은 kg당 5,500원~6,500원으로 중국산에 비해 두배 가량 비싸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