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3S 행정’ 업무 추진 ‘눈길’
나주시 ‘3S 행정’ 업무 추진 ‘눈길’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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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시장, 보고회·주민과 만남 행사때 제시
‘Simple, Speed, Service’
나주시 ‘3S 행정’ 업무 추진 ‘눈길’

신정훈 시장, 보고회·주민과 만남 행사때 제시
“시정알리기보다는 주민 목소리 귀담아 듣겠다”

신정훈 나주시장이 연초 읍면동에 대한 시정보고회와 주민과의 대화,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과정에서 주민에 대한 봉사마인드를 강화하고(Service), 간단명료하면서도(Simple), 속도감 있게(Speed)업무를 추진하는 ‘3S 원칙’을 직원들에게 당부해 활력 넘치는 행정업무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신시장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19개 읍면동에 대한 ‘2008년 연두순방’을 실시, 시정보고회 및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18일부터 업무시간을 피해 아침과 저녁시간대에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연두순방은 올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젊은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및 마을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봇물처럼 쏟아내면서 ‘참여 시정’의 생생한 현장을 엿보게 했다.
시정보고에 이어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는 담당 실과장과 해당직원이 민원의 요지를 파악, 보고회장에서 답변을 해주거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규정이나 법규를 검토해 해결토록 하는 등 현장감과 속도감 있는 봉사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에는 또 동영상자료를 활용한 입체적인 시정보고와 실시간 현장중계, 대형 멀티비전을 통한 읍면동 특색사업 방영으로 시민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배가시켜 홍보효과를 높였다.
신시장은 또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관련, ▲유사업무를 중심으로 3-4개 실과소를 묶어서 ▲구체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한 계획을 간략히 보고토록 했으며, ▲특히 업무시작 전과 일과 후에 조찬과 만찬을 겸한 보고를 통해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부서별 업무보고에서는 읍면동 순방때 제기된 민원 311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검토해서 민원해결에 힘쓰도록 하고,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서 국고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앞으로 각종 보고회와 행사는 일방적인 시정알리기보다는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의사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다양한 홍보경로를 통해 효과적으로 알려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