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얼음골 고로쇠 채취 시작
청송 주왕산 얼음골 고로쇠 채취 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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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소문 통해 부산·대구·포항 등 주문 쇄도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인 청송 주왕산 얼음골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지금 시작이다.
청송군의 고로쇠 수액채취는 부동면 얼음골을 비롯하여 청송읍 태행산, 진보면 대둔산 등지에서 대량 생산되며 군 전역 고산지대에서도 소량으로 생산을 많이 하고 있다.
청송 주왕산얼음골 작목반은 매년 이른 봄부터 수액 채취에 나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망을 넓히는 등 여러 루트를 통한 활발한 홍보로 청송 고로쇠 수액의 인지도를 높이며 농한기 농외 고정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알칼리성으로 당도가 높고 마그네슘, 칼슘, 철분, 나트륨,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주성분으로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등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신비의 효능을 지닌 천연 이온 건강음료수다.
원래 골리수(骨利水)라는 어원과 같이 뼈에는 대단히 이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주왕산 얼음골은 일교차가 심한 심산유곡에서 다양한 영양분이 땅속에 녹아 있다가 목질 부 수관을 통해 생성된 수액은 청송사과의 당도가 뛰어난 것 같이 고로쇠 수액 당도도 어느 지역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양질을 생산하고 있다.
고르쇠 수액은 우수를 전후하여 채취를 시작하고 경칩이면 절정에 달한다. 따라서 부동면 얼음골 일대는 양질의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데 이곳의 수액은 전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부산, 대구, 포항 등 많은 곳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김정숙 한국수액협회 청송군지회장은 “인적이 드문 계곡과 능선에서 각종 약초 등이 녹아 있는 수액만을 채취해 그 성분은 전국 어느 곳에서 생산 된 고로쇠보다 효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청송/김효직기자
hj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