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내달 1-2일 난(蘭)명품 개최
함평, 내달 1-2일 난(蘭)명품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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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장소 자연생태공원서 문화체육센터로 변경
中난화명품 대제전도 영려, 中춘란 300여점 전시

한국춘란의 보고인 함평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춘란 800 여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난 명품 대제전이 열려 애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문화 대중화 및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난의 향기 가득한 작은 세계로’란 주제로 여는 ‘2008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더 넓은 장소인 문화체육센터로 옮겨 내달 1~2일 개최키로 했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농림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 의회, 함평군의회, 전국 난 관련 5개 단체 등이 후원하고 월간 난과 생활, (주)난세계가 협찬하며 한국춘란 우수작 500 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대제전 기간에는 중국의 우수 춘란 300여점을 전시하는 ‘중국 난화명품 대제전’이 함께 열려 국내·외 난의 고결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출품 난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심사한 뒤 대상 1점에 농림부장관 상장과 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황금 트로피를 수여하는 등 우수작품 133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행사 전날인 29일 밤에는 애란인의 밤 행사가 마련되고 전시기간에 초보자를 위한 난 관리기술 상담코너 및 난 배양 기자재, 난 관련 서적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된다.
대회장인 이석형 군수는 “지난해 행사에 전국에서 6만여명이 찾아 애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잠재적 수요가 큰 난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함평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품작은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시장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관리사업소 및 함평난연합회 [☎061)320-3529]로 문의하면 된다.
함평/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