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 공무원이 투자유치요원
영덕군, 전 공무원이 투자유치요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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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과소 1읍면 1기업 유치’에 영덕군 올인
특별성과금 지급등 파격 인센티브 제공 예정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2008년 군정역점시책사업 중 하나를 ‘전 공무원 투자유치 총력 추진'으로 정하고, 신 재생에너지, 식음료, 조선, 물류 등 전략산업과 해양관광문화 기반시설 등 투자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실과소 1읍면 1기업유치’를 김군수로부터 특별지시받고 실과소 읍면별로 각각 1개의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할당해 모두 26개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본 사업 추진 방안의 하나로 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강구면 금호리 일원에 165만㎡의 영덕지방산업단지를 조성, 미래성장산업 및 해양관련 산업 유치에 대비하고 있고, 아울러 동서6축 고속도로(영덕~상주 구간) 조기건설과 동해중부선철도(포항~영덕~삼척간) 부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부행정으론 3월중 투자유치전문가를 섭외하여 투자유치 교육을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기업체 유치활동을 연중 펼쳐 총사업비 50억 원 이상 고용인 20명이상 기업체 유치시 투자유치성공 기준을 MOU체결 및 인허가후 착공 등으로 정하고 추진평가보고회를 년2회 실시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군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포상, 성과금 등을 지급하고 부서에게는 특별성과금 지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기업 유치로 영덕 내 상주인구 증가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산업용지 확보로 미래산업을 균형적으로 육성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군정발전계획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점차적으로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