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정 스포츠도시 발돋움
안동시, 청정 스포츠도시 발돋움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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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둔치 양안 활용 생활체육시설 대폭확충
올 체육시설 개방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속 추진

안동시는 지난해 축구, 육상, 핸드볼 등 23차례에 걸친 국제 또는 전국규모 대회를 비롯해 모두 60여 차례에 걸친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연간 6만4000여 명이 찾는 등 청정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생활체육시설이 대폭 확충되며 최고의 생활체육 여건을 갖추게 된다.
시가 마련 중인 체육시설 확충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낙동강둔치 양안을 활용한 조깅코스와 생활체육공원 조성이다.
2010년 상반기까지 30억원을 들여 조성할 조깅코스와 생활체육 공원은 태화동 어가골~옥수교 까지의 둔치와 용정교~용상2 APT 구간에 조깅코스를 조성하고, 수상동 신안동병원 앞 둔치와 용상동에 족구장, 풋살, 농구장, 체력단련 시설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들어 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수교에서부터 태화동 어가골까지 4㎞구간에 폭 4m 규모로 하이킹과 조깅이 가능한 낙동강 조깅코스가 조성되며, 안동대교와 옥수교 구간에는 갈대밭이 조성된다.
시 상아동 247번지(신기미골) 일대에는 궁도장이 건립된다. 진입로 개설, 건물 등 총 12억원이 들어갈 궁도장은 현재 용지 보상이 마무리 된 가운데 궁도장 건물과 운시대, 과녘 3조 등을 갖추고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임하댐에는 축구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올해 대한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원을 포함해 6억5천만원을 들여 임하댐 안에 인조 잔디구장 1면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의 협조를 통해 2면의 축구장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기존에 설치된 체육시설도 일부 정비된다. 낙동강 양안에 설치된 66개의 체육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청소년 수련관 옆에 2975㎡ 규모로 조성된 족구장은 통나무 벤치 등 쉼터공간을 보완하고 야간에 족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해 조명등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기존 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안동시민운동장의 트랙과 탁구장, 헬스장을 개방하고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을 개방해 탁구와 배드민턴, 배구, 좌식배구 등의 생활체육활성화에 나서는 등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건강한 도시 조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