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승격 30주년 기념식 가져
구미시 승격 30주년 기념식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수출 350억불의 신화적 업적 달성
세계적 IT산업도시 구미경제‘제2의 도약’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시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5일 오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구미시는 1978년 2월 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 지역이 합쳐져 구미시로 승격되었다. 70년대 척박한 모래벌에 불과했던 낙동강변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구미는 희망의 땅이 되었고, 나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지난 2003년에 전국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수출 200억불 달성, 2007년 수출 350억불(전국의 9.4%)달성 이라는 신화적인 업적을 달성하였으며, 명실 공히 세계적인 첨단 IT산업도시가 됐다.
기념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구미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know-how)를 발판 삼아, 이제 “구미경제는 ‘제2의 도약’을 시작합니다”라고 선포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도시, 가장 살기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정주여건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며, 수출 500억불을 조기에 달성하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 하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에는 시민, 출향인사,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근로자, 기업인, 농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삼성전자 애니콜연극단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구미공단발전 40년사 영상물 방영, 내빈소개, 개식, 국민의례, 시상, 시승격 30년사 영상보고, 기념사, 축사, 해외자매도시 시장 축사 동영상 방영, 각계각층 축하 멧세지 방영, 기념패 전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구미의 찬가”를 참석자 모두가 합창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시상에서는 시승격 30년에 즈음하여 구미시 발전에 기여해 온 각 분야 “유공시민”(7명)에 대하여 표창을, 시 승격과 함께 태어나 30년동안 한번도 구미를 떠난적이 없는 “시 승격둥이”(6명), 30년이상 한 직장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 ‘30년 재직근로자’(43명)에게는 기념패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구미/장일국기자 ki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