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총선 수사상황실 운영
경북경찰청, 총선 수사상황실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4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대 국회의원 대비 선거사범 단속 강화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송강호)은 오는 4월9일 실시 예정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신속·공정한 수사상황 처리·유지 등을 위해 지난 13일 오전 경북지방경찰청 선거사범수사상황실에서 전국 동시 상황실 현판식을 거행하고, 5대 선거사범 및 사이버선거사범에 대하여 단계별 단속계획을 바탕으로 엄정 단속하여 불법선거운동을 근절 할 수 있도록 깨끗한 선거푼토 조성의지를 다졌다.
특히, 공직자사퇴시한 지난 1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 전일인 3월26일까지 46일간을 ‘2단계 선거사범 단속기간’으로 설정·지방청을 비롯 도내 24개 관서에 선거사범수사상황실 설치·운영 및 경찰관서별 수사전담반(50개반 288명)을 증편하고, 선거 과열 지구 집중 투입 및 대규모 선거사범 수사지원을 위해 지방청 기동수사팀(6개팀 30명)과 경찰서 단위 기동대응반(140개반 651명)을 운영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 및 24시간 신고출동 즉응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후보자 사이버 비방 등 사이버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경찰서별 사이버 검색요원 45명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누리캅스’ 명예경찰 170명이 24시간 사이버공간 순찰 및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2단계 단속활동 기간중, 금품살포, 후보비방,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 사조직 운영, 선거폭력 등 주요 5대 선거사범에 대하여 집중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수사·정보·보안·지구대 및 파출소별로 선거사범 단속 ‘지역책임제’를 실시하여 지역유지·선거브로커 등의 선거개입을 원천 차단하고대국민 신고유도를 위해 경찰관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된 ‘선거 사범 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선거사범 신고 민간인에게 지급 되는 신고보상금(최고 5억원)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보 교류 및 현장 합동단속을 활성화하는 등 선거사범 단속기관간 공조·협력수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단속활동시 후보자·정당간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견지,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 단속하도록 당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활동에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미/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