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2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학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경연구원, 고택운영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형전통한옥체인구축방안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
한옥체인구축사업은 고택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전통한옥을 가장 많이 보유(296개소, 전국의 40%)하고 있는 지역의특성을 살려 우수한 고가옥을 전통숙박시설로 개·보수한전통한옥 46개소(246실)을 대상으로 한옥 상호간 체인을구축하여 관광객의 편익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이날 보고된 체인구축방안의 주요내용을 보면전통한옥 숙박시설 포털사이트 구축(개별고택 홈페이지 구축 등)전통한옥별로 등급설정 또는 우수숙박시설 인정기준 마련(편의시설정도, 숙박시설 활용률, 서비스 만족도 등)고택별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상호 차별화를 유도하여 전통한옥을 이용한 경북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경상북도 김성경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전통한옥간 체인이 구축되면 유서깊은 명문가의 전통한옥을 특색 있는 전통문화 체험형숙박시설로의 정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특정시설 편중현상 완화, 운영자간 상호벤치마킹 등으로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므로서 고택 관광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포털사이트구축 사업비 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가칭)전통한옥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본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마성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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