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제주기점 뱃길 이용 대폭 증가
설연휴 제주기점 뱃길 이용 대폭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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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청, 제주뱃길 이용객 전년대비 100% 증가
부산해양수산청·제주해양관리단은 이번 설연휴 특별수송기간(5일~11일까지)중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다녀간 여객은 지난해 1만7346명 보다 100% 증가한 3만4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제주해양관리단에서는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6개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설연휴 특별수송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수송 지원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수시로 여객선 운항상황 파악 등 비상시 대비와 여객선을 17회나 증회 운항하는 등 귀성객수송에 철저히 대비해왔다.
각 항로별 수송실적을 보면 제주/완도항로 9835명(90%), 제주/목포항로 1만2594명(95%), 제주/부산항로 3737명(124%), 제주/인천항로(선박정기 검사로 임시휴항)제주/녹동항로 4388명(127%)모슬포/마라도항로가 4161명(192%)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설연휴 특별수송 기간 중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전년도에 비해 연휴기간이 5일~7일이나 길었으며 설연휴 기간내내 기상특보 발효없이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많은 귀성객들이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양수산청·제주해양관리단 이번 “설 특별수송기간과 관련 안전사고 예방 및 여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여객터미널, 접안시설 등 수송시설의 현장 확인점검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유지 등 사전준비에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