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UN 산하기구 유치 본격 착수
市, UN 산하기구 유치 본격 착수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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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SPEC 사무국·Depository Library등
인천시가 UN산하 기구 인천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006년 국내 최초로 UN 산하기구인 UN APCICT(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데 이어 사회, 경제, 교육 및 문화와 관련된 UN 산하기구 및 국제기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UN 산하기구 NEASPEC(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사무국 유치를 위해 이달 중 몽골에서 열리는 제13차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사무국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어 UN Depository Library (유엔 기탁도서관) 유치를 위해 기탁도서관 유치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도서관 유치를 위해 UN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는 기탁도서관 유치를 위해 6월 뉴욕의 함마슐트 도서관 관계자를 인천에 초빙하는 등 도서관 유치가 확정되면 9월께 도서관 설립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UN APMun(아·태모의 유엔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달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본부를 방문, APMun대회운영 사무국 설치 및 요원을 선발한데 이어 7월 3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APMun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유엔한국협회 및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 측과 협의를 통해 10월 WFUNA 총회가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UN산하 기구가 인천에 대거 유치되거나 UN관련 행사가 이어질 경우 인천에 대한 국제적 위상은 높아질 것"이라며 “이들 기구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태기자 w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