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벤처대학’제2기‘문연다’
‘한국수산벤처대학’제2기‘문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2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군, 전국 최초 설립…수산인 대상 신입생 모집
한국 수산업 미래 짊어질 전문수산경영인 양성 목표

한국수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산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설립하여 운영중인 ‘한국수산벤처대학'이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을 위해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수산인에게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조화시켜 한국 수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수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물적, 생산위주의 수산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그리고 벤처기술을 수산업에 접목시켜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시킬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의 교과과정은 벤처 창업지원, 경영·마케팅, 수산정책 정보공유, 성공사례 체험분야의 큰 틀속에서 편성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 학회 등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사진은 경영·유통·판매 등 현장 전문가와 대형수산업체 관계자등으로 구성하여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벤처수산업 현장탐방과 함께 대형수산물 유통시장, 저명백화점등 수산물 현장 시장조사등을 통해 현장성을 높여가고, 전자상거래시스템, 인터넷 쇼핑물 성공전략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육을 병행 실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원서접수 시작으로 신입생을 50명을모집, 3월 20일 개강하는 한국수산벤처대학모집대상은 수산벤처에 관심이 있고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지닌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수산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사운영은 전라남도와 완도군 그리고 조선대학교가 설립 운영하고 있는 해양생물연구센터(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내)에서 1년 교육과정으로 매월 1회 셋째주 목·금요일 1박 2일간, 연 12회 24일간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로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또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생산.유통·창업·신기술 등 각종 수산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교육생간 전국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해외 선진지 견학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이제 수산업도 시대흐름에 걸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차별화된 수산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종식 군수는 “한국수산벤처대학을 통해 정부에 의존하는 수산업이 아닌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수산전문인력 육성으로 인해 한국수산업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도전을 또다른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전국 수산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자치경영과 정책개발팀(☎061-550-54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김재일기자 ji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