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14일 사랑나눔 ‘푸드마켓’ 개장
은평, 14일 사랑나눔 ‘푸드마켓’ 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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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오는 14일 구산역 부근(대조동 224-5)에 매장 면적 115㎡규모의 ‘은평 푸드마켓'을 개장한다.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 대형식품유통업체 등으로부터 잉여식품이나 물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전달하는 사랑 나눔의 공간으로 지역내 저소득 주민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마켓으로 은평구의 경우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에 위탁하여 수탁기관인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한다.
푸드마켓 이용대상자는 각 동별 수급자 비율을 산정하여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3급이상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기타 저소득층 순으로 동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결정한다.
개장초 약 1,000여명의 기초수급자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탁물품의 증가 추이를 본후 점차 이용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원으로 등록된 수혜자는 은평푸드마켓을 방문하여 가공식품(라면류, 통조림류, 조미료, 가공된 반찬류 등), 농ㆍ수축산물(쌀, 기타곡물, 과일, 채소류, 수산물, 육류 등), 생활용품(화장품, 화장지, 세제, 신발 등) 중에서 월 5개 품목을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푸드마켓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도 푸드마켓 사업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기부가 필수”라며 지역주민 및 기관, 유통업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양경섭기자
k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