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물가관리에 비상
울산지역 물가관리에 비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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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작년 같은기간比 4.4% 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 작년 같은기간比 4.4% 상승
통계청울산출장소, 물가 상승률 전국평균 상회

해가 바뀌면서 울산지역 곳곳에서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일부 분식점에서는 밀가루값 인상으로 2월1일부터 부득이하게 라면값을 500원씩 올려받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전동 모분식점은 1일 원재료값 인상으로 비용이 늘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해 졌다며 라면값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 했다.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과 기름값 인상등으로 시작된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면서 지자체의 물가관리가 비상이 걸렸다.
4일 통계청 울산출장소가 발표한 지역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4.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9월 3.9% 상승이후 가장높은 수준이다. 울산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평균(3.9%)을 휠씬 상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 역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무려 5.6%나 뛰었다.
고유가 영향으로 공업제품값이 급등했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덩달아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양배추(136.4%), 무(111.6%), 배추(79.4%), 파(78.5%) 농산축산물 상승률이 높았다.
공업제품에서는 최근 기록적인 가격 상승제를 보이고 금반지(41.5%)를 비롯하여 접시(48.3%), 컵(37.3%), 커피잔(37.3%) 등의 오름폭이 컸다.
전시관입장료(25%), 하수도료(24.7%), 도시가스(9.5%), 국공립대납입금(9.4%) 등 공공서비스 품목도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고 자장면(20%), 자동차학원비(19.4%), 대리운전이용료(17.1%), 비빕밥(7.7%) 등 개인서비스 품목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전세와 월세는 지난해 비해 각각 3.3%, 2.0% 상승하는데 그쳤다.
통계청 울산출장소 관계자는 “국제원유 및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3% 중반의 높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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