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사
지역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사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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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구미사업장, 설 맞아 떡국 나눔 봉사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부사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1일 무의탁 노인 300명과 구미지역내 13개소 경로당 25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미사회복지관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떡국나눔 봉사활동에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설을 맞이해 지역의 무의탁 노인들에게 정성 들여 만든 떡국을 대접하고 한과를 선물로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의 장병조부사장을 비롯해 사내 임직원들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팔을 걷어 부치고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떡국 대접은 물론, 13곳의 경로당에서노인들에게 안마와 말벗을 해 주고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펼쳐, 지역 곳곳에 봉사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한편 이번 떡국나눔 행사에는 지역 아동들의 귀여운 재롱잔치, 어르신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더욱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4일부터 5일까지 사업장 내에서 지역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자매결연 마을인 도개면과 영천시의 특산물인 사과, 배, 포도즙, 양잠 등 농산물을 선보여 고향 가는 임직원들의 두 손을 한결 풍성하게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94년 도개면을 시작으로, 영천시, 성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왔으며, 명절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농산물구입지원 및 사원가족 농촌 체험활동, 농번기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떡국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병조 부사장은 우리 주위에는 설이 되어도찾는 이가 없어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무의탁노인들이 많이 있다며, 오늘 하루가 이들에게 명절의 풍성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지역 곳곳에 이와 같은 봉사활동이 활발히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구미/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