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금연클리닉 주민들 ‘호평’
이동 금연클리닉 주민들 ‘호평’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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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노인전문요양원서 운영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연중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의료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으로 지난달 30일 강진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의 해악성 그리고 운동 및 영양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금연교육에서 입소자 모두에게 건강을 유지하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흡연자들에게는 기본적인 신체사정 후 개별상담을 실시하여 금연동기유발과 금연의지를 심어 주었다.
또한 금연의지는 충분하나 선뜻 결심하지 못한 입소자와 직원에게는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하여 적극적인 흡연욕구를 이겨내도록 격려했다.
특히 흡연을 할 경우 몸에 얼마만큼 피해가 오는지를 알 수 있도록 마네킹 인형을 통한 실험으로 금연자들의 의지를 강하게 심어 주었다.
입소자인 윤남진(61)씨는 “교육을 받고 나니 생각도 달라지고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제부터 꼭 금연을 실천하겠다”고 금연의지를 불태웠다.
강진군 보건소 건강증진 송미숙 담당은 “노인전문요양원에도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5일 금연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보건소에서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올해도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 학교 등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