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유통혁신 내실 추진’
‘친환경축산·유통혁신 내실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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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정관계자 농업·농촌 활력 회복 전략 논의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주제 토론

농도인 전라남도의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친환경 축산’, 농산물 가공·유통 혁신,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등이 보다 내실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지난 1일 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관에서 일선 시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 농정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소득 감소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그리고 인구유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업과 농촌의 활력회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내외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에선 최근 DDA와 FTA 등 협상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는 농산물 품질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농가단위 소득안정과 농가 유형별 맞춤형 농정 추진을 위해 기초가 되는 농업경영체 등록 홍보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농정 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인이 미래 농업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명식품생산5개년계획’의 내실화를 다지고 ‘친환경 축산’, 농산물 가공·유통 혁신,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등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에 대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또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등을 위해 수립중인 ‘3농정책 추진계획’이 알차게 추진되도록 새로운 시책 개발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정순주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선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자주 접촉하는 시군과 읍면, 그리고 농협 직원들도 농업정책에 대한 홍보와 함께 농촌현장에서 들리는 농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하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농업경영체 등록제에 대해 농림부로부터 추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하는 반상회와 새해영농 설계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박한우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