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民願관계자 연석회의 개최
보령시는 지난달 31일 관내 토목·건축설계사무소장과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가 민원관련 관계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종 허가민원을 설계상담 초기에 정확히 안내하고 서류를 작성토록 해 구비서류 미비로 인한 취하 또는 반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목 허가민원과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개발행위 허가관련 법규를 요약한 ‘허가 매뉴얼’에 대한 설명과 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에 대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민원조직과 인원 개편 ‘허가민원과’를 설치하고 주요 허가민원을 한곳에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 원 스톱’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처리기간을 길게는 12일에서 짧게는 2일 내외로 줄이는 등 처리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신 시장은 “초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민원처리 속도는 행정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이제 빨라진 민원처리 속도만큼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사후 서비스를 강화해 명품 민원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허가 민원은 △개발행위 1038건 △산지전용 565건 △농지전용 541건 △오수처리 1002건 △건축 관련 1288건등 총 4434건을 처리했다. 이는 2006년 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보령/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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