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브레인하우스 유치 MOU 체결
부산시, 브레인하우스 유치 MOU 체결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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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게임아카데미’게임전문인력 활용 日기업 유치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브레인하우스가 4일 일본기업인 ㈜브레인하우스 한국지사 유치에 따른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CT·IT산업 지원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고, ㈜브레인하우스(대표이사 쿠로다 카쯔시)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IT기업이다.
이번 ㈜브레인하우스 한국지사 유치는 부산시가 부산게임아카데미 배출 우수 게임전문 인력의 역내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2007년 9월 BEXCO에서 개최된 iCon2007(국제게임개발자회의) ‘부산게임아카데미’부스를 참관한 ㈜브레인하우스 관계자가, 부산 게임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고 상호협력을 타진해 옴에 따라 성사되었다.
이날 양해각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브레인하우스 한국지사 설립 및 운영을 적극지원하면서 센텀벤처타운 내 입주공간 제공 및 보증금 지원을 하는 한편, ㈜브레인하우스는 한국지사 직원 채용에 있어 ‘부산 게임아카데미’배출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브레인하우스는 부산시 전략산업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CT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활용하여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그 인력들의 역내 활용 및 취업으로 연계시킨다는 점과 한일 양국 게임기업의 네트워킹을 통한 부산 CT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부산 게임아카데미’는 부산시가 아시아의 영상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게임개발 기지화를 기치로 매년 게임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2개 과정에서 40명의 게임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오늘 부산시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여타 지역의 게임아카데미와 차별화를 기하고 아시아 게임산업을 주도할 창조적 게임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