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입지선정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입지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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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제3차 주민공청회’ 개최
충남 공주시 현안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을 위한 제3차 주민공청회가 지난달 31일 전선규 부시장, 이동섭 시의장, 공주시 시의원들과 입지선정위원, 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주민 공청회는 시외버스터미널의 파행적 운영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초래와 시의 이미지 저하를 터미널 운영정상화로 터미널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과 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본적으로 접근성, 이용성, 경제성등 교통적 측면을 분석하고, 시 재정 여건상 실현 가능한 대책 모색과 기존 터미널 입주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예상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입지선정 공청회는 2007년 6월 8일 1차 공청회를 시작으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10월 17일 2차 공청회에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6개 입지를 선정했으며, 2008년 1월 4일 공주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공주시 훈령 제139호)하고, 2008년 1월 16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6개 후보지를 심의, 3개 후보지역으로 구 위생처리장(웅진동)부지 인근, 신금택지개발지구(금흥동)인근,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송선리)인근으로 압축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 김모씨(남·봉정동)는 “강북지역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구심권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 강남지역(웅진동)이 선정되기를”, 주민 최모씨(남 산성동)는 “균형발전에 위배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웅진동으로 이전을 희망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여·우성면)는 “3곳 어디든 큰 문제없다. 콘테이너 사무실에 천막친 터미널을 이용할 때마다 공주시민으로서 창피함을 느낀다. 올해 안에 이전한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주민 문모씨(남·중동)는 “지역이기주의를 떠나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투명하게 입지선정위원회가 최상의 입지에 선정해 주기를”, 주민 유모씨(남·옥룡동)는 “공주를 사랑하는 대의적인 마음으로 입지선정위원회에 모든 걸 맡겼으면 한다” 고 말했다.
추후 최종후보지 선정의 주안점은 민원발생 가능성, 환경피해(소음, 매연)등 장래 도시발전 추세 및 주변지역 환경을 고려하고 장래도로망 확충계획을 반영한 원활한 진·출입 동선체계 구축 가능 여부(접근성)와 부지확보 용이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공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후보지가 도출되면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해 이전후보지를 확정하고, 개발방식 결정과 토지매수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기존터미널 입주 상인에 대한 민원대책을 수립하여 금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