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금산군수, 2008년 초도순방 마무리
박동철 금산군수는 지난달 30일 군북면을 마지막으로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무리했다.
진솔한 여론을 수렴해 군정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의도에서 출발한 이번 2008년 초도순방은 주민과의 폭넓은 접촉과 대화를 통해 화합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삶의 현장 돌아보기, 세련미 넘치는 군정보고, 격의 없는 대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순방일정은 그 어느 해 보다 실속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군정보고 뒤에 마련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155건의 민원성 질문들이 쇄도했지만 박 군수의 차분하면서 자세한 설명에 많은 주민들이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
대화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이장과의 대화시 건의됐던 내용들이 잘 반영된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금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박군수는 각 읍면의 경로당,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위로와 함께 현장의 고충을 귀에 담았다.
영상을 통해 마련된 군정보고는 예년과 다른 차별화된 편집과 건실한 내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군정에 대한 투명성과 인지도를 확산시키는데 한몫했다.
군은 순방중에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계획과 진행상황, 담당부서 및 담당자의 실명을 담은 관리카드를 작성,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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