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재래시장이 ‘싸다’
설 성수품 재래시장이 ‘싸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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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22개품목 조사…대형마트 보다 최고 70%
대형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에서 거래되는 설 성수품 가격이 많게는 70%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시가 지난 23일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설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 22개 품목을 상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재래시장 물품이 대형마트에 비해 훨씬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조사결과를 공표해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가 정기 물가 조사요원을 동원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설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인 농축수산물 17종을 비교 조사한 자료를 보면 대형마트의 물품이 적게는 10%에서 많은 것은 무려 70%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중점관리 대상품목 17종 평균을 비교 했을때도 23%가 차이나는 것을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구분 품목 가격을 보면 쌀(일반미 20Kg) 4만5,000원-4만5,900원을 비롯해 배추 1포기(상품)2,500-2,980, 무1개(상품) 1,500-1,380, 사과(부사15Kg 중품) 3만5,000-4만5,000, 배(신고15Kg중품) 2만5,000-4만3,000, 감귤(제주 10Kg) 8,000-9,000, 밤(중품600g) 4,000-4,500, 대추(중품600g) 8,000-1만1,600, 쇠고기(우둔 600g) 1만6,000-1만8,800, 돼지고기(중등육 600g) 3,000-3,500, 닭고기(육계1Kg) 3,500-4,500, 달 걀(특란30개) 4,400-5,100, 오징어(25Cm 1마리) 1,500-1,500, 명 태(40Cm 1마리 )3,000-4,200, 고등어(25Cm1마리) 6,000-7,000, 갈치(80Cm1마리)7,000-8,000, 조기(25Cm1마리) 8,000-8,000등 전 품목에 비해 차이가 나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에 미치는 중점관리 대상 품목에 대해 정기적인 물가조사를 통해 비교 가격을 공표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시민들에게 재래시장의 이용을 장려하는 한편 저렴하고 질 좋은 우리 농.특산품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천/박종철기자
j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