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벼 못자리용 상토 지원
용인, 벼 못자리용 상토 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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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경기도 용인시는 농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쌀 재배농가의 농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4월까지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토는 못자리용 흙으로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해 작물의 육묘가 잘 성장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시는 총 사업비 5억5000만원(도비10%, 시비40%, 자부담50%)을 들이는 이번 상토지원사업에서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2억2000여만원의 시비를 지원, 지역내 쌀 생산 농지 거의 전 면적에 해당되는 4600여ha 규모의 농지에 ha당 20여포(40ℓ/포), 총 9만9000여포를 지원한다.
영농 주가 노약자, 부녀자, 장애자인 농가와 소규모 농가에 우선 지원하며 영농기 이전에 적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이달중 농협등 유관기관 대표와 농업인 등으로 상토공급협의회를 구성해 읍면동별 물량 배정 등 공급과 사용에 대해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지원농가에 상토 사용법과 안전 육묘 생산도 지도한다.
농축산과 유린 과장은 “농업 인력이 고령화·부녀화되면서 상토 채취와 제조의 어려움에 부딪쳐 산흙을 채취하는 등 편법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품화된 상토를 공급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튼튼한 벼 육묘 생산을 도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