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긴급환자 6만2700여명 이송
지난해 긴급환자 6만2700여명 이송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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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활동 실적 분석
지난해 충남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긴급 환자가 6만27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내 96대의 구급차 1대당 654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23일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가 발표한 ‘2007년 119구조·구급 활동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는 7만9320건의 신고를 접수, 6만2780명의 응급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등 도내 구급차(96대) 1대당 65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환자 가운데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생명을 구하거나 환자의 상태악화를 예방한 경우가 전체 구급 환자의 17.9%인 1만1234명으로 분석됐다.
이송된 응급환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이송별로는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환자가 3만1393명(50%)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1만5105명(24.06%), 교통사고 1만2829명(20.4%)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352명(16.5%), 80대 9564명(15.2%), 60대 8237명(13.1%) 순이었다.
119구조대는 화재, 수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 1만719회 출동, 3518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 인원을 보면 교통사고 1524명(43.32%), 승강기 갇힘사고 413명(11.7%), 수난사고 340명(9.66%)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720명(20.5%), 30대 535명(15.3%), 50대 519명(14.8%)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구조·구급 소방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올해에는 긴급출동에 만전을 기해 구급대원을 확충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중환자용 구급차 7대를 배치하는 등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