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설 농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여수시, 설 농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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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단속반 5명 구성 내달 20일까지 실시
여수시가 설을 맞아 농산물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에 나섰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수입개방화로 농축산물 유통량이 많은 설날을 전후해 값 싼 수입농산물이 국산농산물로 둔갑 판매되는 등 부정유통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단속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 시 자체 단속반은 5명으로 구성하며 전남도와의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단속을 벌인다.
중점단속대상 업소는 대형, 소형 할인점을 비롯해 재래시장, 농축협 판매장 등이다. 대상품목은 국산 농산물 160종, 가공식품 211종, 수입농산물 160종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국산을 특정 시·군의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와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용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농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 진열, 보관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 결과 허위 표시자는 사법기관 고발조치를 통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미만 벌금을, 원산지 미표시때는 5만원부터 1천만원 미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