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녹색자금 공모에 선정
함평군, 녹색자금 공모에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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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지원 영예…총 11억 4천만원 확보
엑스포에 맞춰‘함평천지 생태공원’조성 투자

친환경을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펼쳐 온 함평군이 ‘함평천지 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산림청으로부터 2년 연속 녹색자금을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녹색자금사업은 산림청이 녹색복권발행 수익금으로 산림의 환경기능증진사업에 사용하는 공익자금으로 전국의 기관단체에서 사업공모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의를 거쳐 확정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나비축제 10년째이자‘함평'개명 600년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에 응모한 결과 2년 연속 선정돼 5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의 녹색자금 공모에서 지난해 6억원에 이어 올해 추가로 5억 4천만원 등 모두 11억 4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4월 18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엑스포에 맞춰 ‘함평천지 생태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엑스포장 주변 도시 숲 조성과 병행해 푸른 함평을 위한 조림사업, 아름다운 숲 가꾸기, 가로경관 조성, 친환경 사방사업, 쾌적한 등산로 정비, 산림병해충 방제 등의 사업추진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생태조성 조성이 마무리되면 엑스포 공원과 3단계로 나눠 복원되는 함평천,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 조형물 등이 전시되는 생태관 등과 연계돼 함평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평/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