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권 시도지사 협의회’결성 추진
‘낙동강권 시도지사 협의회’결성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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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 지자체간의 협력 강화 모색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한반도 대운하, 낙동강 프로젝트 등 최근 낙동강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들이 진행 되고 있거나 논의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이를 축으로 한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광역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의 주도로 ‘낙동강권 시.도지사협의회’의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 협의회에는 부산.대구광역시를 비롯하여, 경남.북과 강원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의 장이 그 구성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최근, 김남일 새경북기획단장 등 실무진이 경남도와 대구시를 방문, 실무적인 논의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중으로 부산광역시와 강원도와 도 협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권 시도지사 협의회는 낙동강에 대한 보존 및 활용 방안 대한 공동 조사와 연구는 물론이고,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경부운하 건설에 따른 배후지역 개발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고, 이와 관련하여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협의회를 통해, 경북도가 먼저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낙동강 프로젝트를 타 시도로까지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국가 시책화하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경북도의김남일 새경북기획단장(경부운하추진지원단장)은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낙동강은 새로운 경제의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이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도간 협력과 공동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