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하고 ‘깨끗한 세상’ 만든다
‘사랑 가득’하고 ‘깨끗한 세상’ 만든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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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사랑가득’ 유료간병·‘깨끗한 세상’ 청소 자활공동체

‘사랑 가득’하고 ‘깨끗한 세상’ 만듭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2008년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가득’ 유료간병 자활공동체와 ‘깨끗한 세상’ 청소 자활공동체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용인시 인증을 마친 두 자활공동체는 처인구 유방동에 소재한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지원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이 생산자 협동조합 방식으로 주체적으로 운영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벤처업체다.
‘사랑가득’은 지난해 1년간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인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활동하는 한편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연세간호학원,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에서 꾸준히 전문교육을 받으며 간병활동을 병행해 매출액 4천5백여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깨끗한 세상’은 지난해 7월 사회적 일자리형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시작됐으며, 올해 학교 화장실 청소 6개소, 아파트 입주 청소, 학교 기숙사 청소, 노인정 청소 및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해 3천5백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용인시의 자활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일용직, 단순노무직 경제활동에서 벗어나 자활공동체를 주체적으로 운영해 창업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으로 2004년에 1호 자활공동체로 초화재배사업체인 ‘한울타리 공동체’와 2007년에 2호 ‘아가마지(산모도우미) 공동체’를 출범시켜 꾸준히 신규 고용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자활공동체의 결성을 돕고 있다.
사업은 초기단계에 공동체 참여 희망자들에 대한 지속 교육, 훈련등을 통해 자립적인 운영기반을 돕고 중기 단계에는 참여자 주도의 운영을 통해 홍보·영업·교육훈련·서비스제공 등 경영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해 나간다.
이후 자립형 단계에서는 기술이전을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신규공동체를 추진하도록 자립을 지원해 나가며 세무·회계·법률등의 자체 처리가 가능한 독립적인 자치운영 구조로 발전시켜 간다.
시 관계자는 “사랑가득 자활공동체의 경우 2008년 7월 노인수발보험 및 보건복지부 노인돌보미 사업이 추진 계획 중이므로 안정적인 수익활동이 보장되며 또 깨끗한 세상 자활공동체도 용인시 관내 87개 초등학교, 49개 중학교등 청소영역 시장성이 넓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이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