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수도권 정책 획기적 전환 시급하다”
“수도권 정책 획기적 전환 시급하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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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 인터뷰


각종 규제로 중국·동남아 생산시설 이전
경제상황 악화·지역기업 영세화 우려

2008년 새해를 맞아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에게 올해 추진 사업등을 들어본다.
▶ 부천지역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우리 부천시는 경기도에서도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그야말로 중소 제조업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중소기업이 분포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상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정책이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장 속성상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면 공장도 확장하고 시설도 늘려나가야 하는데 우리 부천지역은 공업용지 면적도 상당히 부족할 뿐만아니라 법적으로 사실상 공장의 신규 증설이 불가능하다 보니 타 지역 또는 중국이나 동남아등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이 규모가 큰 기업들이 부천을 떠나가고 그 자리에 작은 기업들이 들어서다 보니 기업들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어려운 경제상황과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력마저 떨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희 부천상공회의소와 경기도내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의 연합으로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관련 제도개선을 관계기관에 건의해 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난관이 놓여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수도권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있지 않고서는 지역 기업의 영세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성장의 핵심인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한 규제는 마땅히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제17대 대통령 당선자께서 경제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크게 강조하신 만큼 우리 수도권 기업들이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를 더욱 크게 늘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현재의 부천지역경제가 겪는 어려움은 비단 부천지역에만 국한된 지엽적인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가 지속된 후 세계경제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불행히도 한국의 경제상황은 원자재가 상승, 환율하락 등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불안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 정부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해나간다면 국가적 위기상황이었던 IMF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선, 반도체, IT등의 분야에서 세계기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천상공회의소에서도 부천시를 비롯한 각종 경제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기업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이를위해 앞으로는 그동안 추진해온 부천시 경제지표 조사사업, 조찬간담회, 각종 직무능력향상교육, 경영가이드북 발간,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등 기존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기업경영과 관련된 각종 규제 및 애로요인들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 관내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드리기 위해 전국 60여개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설치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각종 기업애로요인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여 부천이 다른 어느 도시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부천시나 기업인,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해주고 계신 홍건표 시장님 이하 부천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부천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본 지면을 빌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하고 대단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누구보다도 기업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발전해 나가냐는 기업이 얼마나 왕성한 기업 활동을 통해 움직이고 있느냐로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산성향상 및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금보다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우리 부천시민 여러분께는 지역경제성장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인이 우대받는 분위기 정착을 위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저희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우리 부천지역 기업들이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부천시민들이 구입하실 수 있도록 산지산소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관내기업의 매출 증대와 시민여러분들의 가계에 도움을 드려 부천지역 경제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본 운동의 취지를 감안하시어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부천상공회의소서도 기업인, 근로자 여러분들의 권익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상공회의소 본연의 막중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바쁘시고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앞으로 저희 부천상공회의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


▶ 상공회의소 소개
상공회의소는 해당 관할구역(부천시)의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그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에게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여 회원의 경제적 ㆍ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관할구역 상공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상공회의소법에 의해 설립된 종합경제단체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70개의 지방상공회의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970년에 설립되어 38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884년에 설립된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70개 지방상공회의소를 대표하여 국가경제정책과 관련된 상공업계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으며, ‘성공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상공업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상공회의소는 경제계의 UN이라고 불리우는 국제상공회의소(ICC)를 비롯하여 전세계 150여 개국에 설립된 상공회의소와 상호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범세계적 민간경제기구이기도 하다.

▶ 부천상공회의소 사업 소개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38년간 부천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상공업에 관한 조사와 연구사업, 기업의 경영애로요인을 파악하여 대정부에 건의하는 건의사업 등 상공회의소 본연의 사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 왔으며 또한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이나 설명회,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개최 등 국제통상사업과 그 외 다양한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부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이 있다.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부천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기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천시 개발가능토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건축학부 이희정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주어 부천시의 개발 가능한 토지 현황과 부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정된 토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11월 28일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15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11월 중순경에 지역경제발전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부천시 경제지표 조사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부천시만 해당하는 경제지표를 만들어서 전국단위 통계나 광역시단위 통계와 비교검토를 함으로써 부천의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지역경제관련 정책의 문제점이나 방향을 파악하는데 참고가 되는 경제지표를 만들고자 ‘부천시 경제지표 조사사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3년여에 걸쳐 기업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제지표 조사사업을 통해 부천의 지역경제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조사사업을 통해 나온 조사 자료가 부천시나 기관단체, 일반시민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2008년에도 그 동안의 조사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부천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보다 효과적인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2008년도 경제지표 조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업경영의 지침서가 되는 가이드북을 만들고자 시작된 경영가이드북 발간 사업은 2003년부터 제1권은 경영이론을 주제로, 제2권은 인사노무, 제3권은 마케팅, 제4권은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제5권은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상식을 주제로 하여 매년 발간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작년에 이어 기업 경영에 관련된 법률 분야를 주제로 선정하여 11월 하순경에 제6권 책자를 발간할 예정에 있다.
특히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통상지원사업이 있다.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부천시 수출유망상품 필리핀 특별전시회’는 4회째를 맞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카티시에서 부천지역 15개 업체 22개 수출유망상품을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하여 높은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고 귀국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제5회 전시회를 9월중에 필리핀 마카티시 글로리에따 쇼핑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전시회를 통한 시장개척도 중요하지만 관내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세계시장의 동향을 알기 위해서는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를 참관하여 견문을 넓히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부천시 해외교육연수단 파견사업’을 통해 매년 기업인들의 해외 연수를 돕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시카고 공작기계전시회(IMTS 2006)에 이어 작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추계 소비재박람회(Tendence Life 2007)에 부천관내 19개 업체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지역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토대로 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4월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산업박람회에, 10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전시회에 참관단을 파견할 예정에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 기업에게 선진 산업국가의 앞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외시장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상공회의소와의 우호교류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오카야마 상공회의소와는 산업시찰을 비롯한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업체별 특성에 맞는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해외 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하는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비 지원사업’도 올해에는 관내 수출업체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비 규모를 늘려 실시할 계획에 있다.
다음으로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해오고 있는 산학협력사업이 있다.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부천지역 기업인들에게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앞선 경영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과 공동으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부천교실’은 그동안 800여명이 수료를 한 부천의 대표적인 최고경영자과정으로서 현재 제16기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또한 21세기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를 맞아 부천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경영에 관련된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 기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0년 유한대학과 공동으로 개설한 ‘유한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16기까지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총동문회활동을 통해 동문 간 정보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는 기업경영혁신과 신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인사, 재무, 마케팅 등 기업경영관련 전 분야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영혁신을 장려하고자 ‘중소기업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하며, 공장 및 생산관리 자동화·제조설비·생산공정·품질개선 등에 관한 기술 개발을 돕는 ‘산학관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과 ISO·TL·CSA·CE 등 시스템 및 제품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해외인증규격 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출업체 원산지 증명서발급, 해외통상지원사업과 상공업 진흥을 위한 조사ㆍ건의사업,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 매월 개최하는 저명인사 초청 조찬간담회, 각종 교육사업,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발급을 포함한 정보화사업, 불우이웃에게 1대1로 후원자를 맺어주는 결연사업과 같은 지역사회 봉사사업, 워드프로세스, 컴퓨터활용 능력, 전자상거래 관리사를 비롯한 국가기술자격증 검정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부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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